정원오 '장특공 유지' 방침 거듭 밝혀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4:25
수정 : 2026.05.20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0일 이재명 정부가 시사한 1주택자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개편에 대해 현행 유지 방침을 거듭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1주택자가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완벽하게 보호돼야 한다"며 "투기 목적인지 분류할 기준을 정할 때 시민의 입장에 서서 보호를 확대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부득이한 사유로 거주하지 못한 1주택자에 대해서는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입증하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본지 2026년 4월 23일字 2면 참조>이에 정 후보는 앞서 14일 신문방송편집인협회 포럼에서 현행 유지에 무게를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후보는 정부·여당에서 검토하는 방안을 의식한 듯 "투기 목적인지 아닌지는 사람마다 다를 텐데, 명확하게 투기 목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면 개별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투기인지 애매할 때는 주택 보유자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원칙적으로 그렇게 볼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정 후보는 소득 없는 1주택자 재산세 한시 감면 공약을 두고 "공시지가가 집값 상승으로 18% 정도 올랐다. 이에 재산세가 상당 부분 오른 것이 감안돼야 한다"면서 감면 폭과 기간 등에 대해서는 당선된 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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