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차 훔쳐 도망갔다"…초등생 2명, 아빠 차 몰고 천안→당진 '질주'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4:52   수정 : 2026.05.20 14: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충남 천안에서 초등학생들이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가운데 한 명은 일주일 전 발생한 차량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께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아들이 차를 훔쳐서 도망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초등학생인 A군(12)은 또래인 B군과 함께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자신의 아버지 승용차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이 몰던 차량은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충남 당진에서 발견됐지만 A군 일행은 이미 차에서 내려 도주한 뒤였다.

경찰은 이들의 이동 경로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당진의 한 PC방에서 두 사람을 발견해 검거했다.


조사 결과 차량 운전은 B군이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천안에서 당진까지 도주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일주일 전에도 천안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났던 초등생 3명 중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및 특수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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