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GTX-A 철근 누락' 안전성 검증 착수...외부 용역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5:43   수정 : 2026.05.20 17:35기사원문
한국콘크리트학회 통해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구조 성능·보강공법·운영 안전성 종합 점검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지하 구조물에서 확인된 철근 누락 시공 오류와 관련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안전성 재검증에 나선다.

철도공단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3공구' 구간 내 삼성역 지하 5층 구조물에서 시공 오류가 확인됨에 따라 한국콘크리트학회에 '기둥 보강 적정성 검토 용역'을 맡겼다고 20일 밝혔다.

문제가 된 부분은 삼성역 지하 5층 승강장 기둥 80본으로, 종방향 주철근 2열이 들어가야 할 구조에 1열만 시공된 것으로 확인됐다.

철도공단은 GTX-A 삼성역 이용객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한국콘크리트학회가 책임 연구를 맡고, 구조 해석·보강 및 철도 구조물 안전성 평가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약 4~5개월간 진행된다.

검토 대상은 서울시가 마련한 보강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삼성역 구조적 성능 검증 △보강공법의 안전성 검토 △대안 공법 검토 △열차 운행과의 연관성 △운영 단계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을 폭넓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공신력 있는 전문 학회의 철저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 최적의 보강 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과거 유사 보강 사례까지 면밀히 분석해 향후 운영 단계에서도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여 국민 모두 안전하게 GTX-A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GTX-A 공사 현장 철근 누락' 현안 질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GTX-A 삼성역 공사 구간의 철근 누락 사태에 대해 철저한 점검과 감사를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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