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와 300억弗 상품 관세인하 논의 합의"

파이낸셜뉴스       2026.05.20 18:14   수정 : 2026.05.20 18:14기사원문
中 상무부, 정상회담 성과 공개

중국 정부가 지난 13~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당시 양국 정상들이 논의한 무역 합의에 대해 설명했다. 중국은 미국의 보잉 항공기와 쇠고기를 구입하기로 약속했으며 서로 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양측 모두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20일 중국 상무부의 미주·대양주국 대변인은 현지 신화통신을 통해 미중 두 정상의 합의 내용을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는 신설되는 양국 무역위원회를 통해 '동등한 규모의 상품에 대한 대등한 관세 인하 프레임워크'를 논의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며 "(상품액) 규모는 각자 300억달러(약 45조원) 혹은 그 이상"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양국이 정한 상품에 대해서는 최혜국 세율을 적용하거나 더 낮은 세율을 적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무역·투자위원회가 "상호 관심사를 실무적으로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이 향후 어떤 이유로든 대(對)중 관세를 추가 부과하거나, (상호관세를) 대체하더라도 '쿠알라룸푸르 경제무역 협상 공동 조치' 수준을 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쿠알라룸푸르 합의 연장을 추진을 예고했다.

상무부는 아울러 백악관의 17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방중 성과를 담은 설명자료(팩트시트)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백악관은 팩트시트에서 양측 무역·투자위원회 설립, △미국 농산물 구입(연간 170억달러) △미국 쇠고기 생산 시설의 중국 수출 허가 갱신 △미국 보잉 항공기 200대 구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 지역으로 판정된 미국 주(州)에서 가금류 수입 재개 합의 등을 공개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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