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수원 달군 남북여자축구... 北내고향, 수원위민 꺾고 결승행
파이낸셜뉴스
2026.05.20 21:27
수정 : 2026.05.20 21:28기사원문
AWCL 4강전 2-1 역전승 거둬
15억 상금두고 日베르디와 격돌
"잘한다 수원, 힘내라 내고향"
공동응원단 플래카드 내걸어
경기 내내 장대비가 쏟아진 와중에 펼쳐진 이번 경기에는 수천명의 관중들이 우비를 입고 응원에 나섰다.
통일부는 이번 경기를 관람하는 200여곳 민간단체의 응원을 위해 3억원을 지급했다. 통일부 등 정부와 남북협력단체들은 7000석의 응원석 중 3000석을 공동응원단으로 꾸렸다.
'2026 AFC-AWCL 여자축구 공동응원단'으로 명명된 응원단은 홈 팀과 원정팀을 함께 응원하고 "잘 한다 수원, 힘내라 내고향"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다만 일부 팬들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유리한 상황에서 야유를 보내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경기 전반전은 양팀 모두 득점 없었다. 하지만 후반전 5분만에 수원FC위민이 첫 득점을 얻었다. 이후 내고향여자축구팀이 연이어 2점을 얻으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이날 먼저 치러진 다른 준결승에서 일본의 도쿄 베르디 벨레자가 호주의 멜버른 시티를 3-1로 완파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과 일본 도교 베르디간의 결승전은 오는 23일 치러진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15억원)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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