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분기 매출 85% 폭증...주가, 시간외 거래서 혼조세

파이낸셜뉴스       2026.05.21 05:45   수정 : 2026.05.21 0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예상대로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정규 거래를 전장 대비 2.86달러(1.30%) 상승한 223.47달러로 마감한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깜짝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투자자들의 전망을 압도할 정도로 강력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가 공개한 2027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은 816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5% 폭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87달러였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CNBC에 따르면 LSEG 집계에서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788억6000만달러 매출에 1.76달러 조정 EPS를 예상했다.

엔비디아 순이익은 1년 전 188억달러(주당 0.76달러)에서 이번에 429억6000만달러(주당 1.76달러)로 폭증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800억달러(약 119조8000억원)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분기별 주당 배당액도 0.01달러에서 0.25달러로 높였다.

보유 현금도 크게 늘었다.

1회계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486억달러로 지난 분기(349억달러)와 1년 전(261억달러) 수준을 압도했다.

이번 분기 실적 전망도 좋았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매출 추정치를 910억달러로 잡았다.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868억4000만달러를 훌쩍 넘는 규모다.

특히 이 수치는 엔비디아의 대중국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매출을 감안하지 않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소식통들을 인용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수행해 중국을 방문한 기간에도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게이밍 반도체 한 종을 사용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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