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3구역에 국내 첫 '아트수장고 아파트'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5.21 09:32
수정 : 2026.05.21 08:47기사원문
미술품 보관·컨시어지 서비스 도입 SAI 연계…입주민 전용 플랫폼 구축
2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옥션 관계사 서울옥션블루와 협력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아트수장고를 적용한 주거 서비스를 도입한다. 첫 적용 대상은 압구정3구역 현대아파트다.
아트수장고는 미술관이나 경매사 등에서 사용하는 전문 보관시설을 주거 커뮤니티 형태로 구현한 공간이다. 온·습도 관리와 보안 설비 등을 갖춰 입주민 본인이나 지인의 미술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입주민 대상 아트 컨시어지 서비스도 운영한다. △미술품 위탁·보관 △운송 △보험 △구매 △담보대출 상담 등을 지원하며 글로벌 아트 투어와 경매 이벤트, 컬렉터 아카데미 등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하이엔드 주거시장을 중심으로 조경과 커뮤니티를 넘어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한 특화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입주민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서비스 도입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단지 자체를 '리빙 뮤지엄' 개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옥션블루의 미술품 정보 서비스인 SAI(Seoul Auction Intelligence)도 도입한다. 입주민 전용 플랫폼인 '마이 디에이치' 앱을 통해 미술품 시세와 시장 정보를 확인하고 전문가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5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우선 적용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프라이빗 아트수장고는 단순한 부대시설이 아니라 입주민의 취향과 자산을 함께 관리하는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커뮤니티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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