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위기 넘겼다'...반도체 수장 전영현 "이제는 하나로"
파이낸셜뉴스
2026.05.21 10:28
수정 : 2026.05.21 10:28기사원문
반도체(DS)부문 임직원들에게 메시지 전해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갈등의 시간을 뒤로 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조직 안정과 화합을 강조했다. 최근 성과급 제도 개편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총파업 직전까지 치달았던 만큼, 내부 분위기 수습과 조직 결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전 부회장은 21일 DS부문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노동조합과 회사는 2026년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협상 과정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이끌어낸 노동조합과 조합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총파업 예고 직전인 이날 오전 서명된 잠정합의안을 두고, 노조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전 부회장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앞두고 "회사와 구성원의 미래를 위해 다함께 뜻을 모아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갈등의 시간을 뒤로하고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나아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한다면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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