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조원 육박 '롯데 에코 스마트시티' 베트남 현지기업 팟닷 파트너로 참여
파이낸셜뉴스
2026.05.21 11:43
수정 : 2026.05.21 11:43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롯데프로퍼티스호찌민시가 베트남 호찌민 시에서 추진 중인 초대형 프로젝트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의 지분 참여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 선정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유력한 지분 참여 후보로 거론되어 온 베트남 부동산 개발사 팟닷이 대규모 투자 안건에 대한 주주 의견 수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팟닷 이사회는 전날 공시를 통해 회사 총자산의 3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투자 안건을 승인받기 위해 오는 6월 중 서면 방식으로 주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지 매체들은 팟닷의 이번 주주 의견 수렴 행보가 롯데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투자 계획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롯데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의 총투자비를 약 50조 동(2조850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는 가운데 팟닷이 약 35%의 지분으로 참여할 경우 확약해야 하는 자금 규모는 최대 17조5000억 동(997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의 투티엠 에코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는 단순한 상업용 부동산 개발을 넘어 호찌민 시의 새로운 국제 금융·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투티엠 신도시의 핵심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은 향후 수십 년간 호찌민 시 도심 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높은 '전략적 랜드마크 부지'로 평가 받는다. 금융 투자 측면에서도 막대한 예상 매출 뿐만 아니라 자산의 장기적 가치 상승 여력이 매우 높아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팟닷과 같은 베트남 기업이 롯데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이는 해당 기업이 글로벌 대기업들과 대형 지역 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수준의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