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무원증 설치 쉬워진다... 문자 링크 대신 앱스토어로 배포
파이낸셜뉴스
2026.05.21 14:15
수정 : 2026.05.21 14:14기사원문
행안부, 22일부터 공식 스토어 배포
문자 링크·보안설정 해제 불편 없애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가 문자 링크로 개별 배포하던 '대한민국 모바일 공무원증' 앱을 22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공식 앱 장터를 통해 배포한다. 공무원들은 앞으로 별도 링크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바꾸지 않고도 앱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21일 행안부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의 설치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배포 방식을 이같이 전환한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관련 법령에 따라 실물 공무원증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가진다. 청사 출입은 물론 온-나라 결재, 재택근무용 GVPN 접속 등 공무원 본인 인증 수단으로 쓰인다.
그동안은 설치 과정이 번거로웠다. 모바일 공무원증 발급을 신청하면 문자로 전송된 설치파일 링크에 접속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의 '알 수 없는 출처 앱 설치 허용' 등 보안 설정을 별도로 바꿔야 해 이용자 불편이 있었다.
공식 스토어 배포로 전환되면 신규 발급자나 재발급 대상자는 앱 장터에서 직접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보안 설정을 임의로 변경할 필요가 없고, 앱 업데이트도 스토어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행안부는 최신 보안 패치가 신속하게 적용돼 스미싱이나 피싱 등 외부 해킹 공격으로부터 공무원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효과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기존 문자 링크 방식으로 모바일 공무원증 앱을 설치한 공무원은 재설치할 필요가 없다. 기존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발급이나 재발급이 필요한 경우 공식 스토어용 앱을 설치하면 된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모바일 공무원증 배포 방식 개선을 통해 공무원들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업무 환경 혁신을 위해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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