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에 경기 전망에도 온기"···소비자심리지수 반등
파이낸셜뉴스
2026.05.22 06:00
수정 : 2026.05.22 06:00기사원문
5월 CCSI 전월 대비 6.9p 상승한 106.1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1이었다.
전월(99.2) 대비 6.9p 상승한 수치다. 전월엔 지난해 4월(93.6) 이후 1년 만에 100을 밑돌았으나 한달 만에 그 선을 탈환함 셈이다. 특히 증가폭은 지난해 6월(6.9p)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크다.
CCSI는 장기평균치(202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놓고 이보다 크면 낙관적,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이흥후 한은 경제통계1국 경제심리조사팀 팀장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 지속, 증시 활황 등으로 낙관적 판단이 증가하며 CCSI가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좀 더 길게 보면 중동 전쟁 이후 지수가 급등락 하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에너지 수급이나 반도체 수출 상황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3, 97로 전월 대비 2p, 5p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 모두 2p씩 상승한 100, 110이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개선됐다. 현재경기판단CSI, 향후경기전망CSI는 83, 93로 전월 대비 각각 15p, 14p 뛰었다. 특히 전자의 증가폭은 지난 2020년 10월(16p) 이후 5년 7개월 만에 가장 크다.
취업기회전망CSI는 6p 오른 88이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1p 하락한 114였다. 이 지표는 지난해 10월(93→ 95)부터 매달 상향 조정돼오다 이번에 소폭 반전됐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현재가계저축CSI는 3p 상승한 99, 가계저축전망CSI는 2p 오른 102을 가리켰다. 현재가계부채CSI는 99로 전월과 같았고 가계부채전망CSI(97)는 전월 대비 1p 내렸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물가수준전망CSI는 전월 대비 2p 하락한 151이었고, 주택가격전망CSI는 8p가 오른 112였다. 지난 3월 96으로 한풀 꺾이는 듯했으나 2개월 연속 상승세다. 임금수준전망CSI는 122로 2p 올랐다.
이 팀장은 "주택 가격 상승 관련해선 지난 10일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가 되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물이 감소한 영향이 있다"며 "전세가가 오르면서 그 수요가 매매로 돌아선 부분들도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0%로 전월보다 0.1%p 높았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3년 후, 5년 후로 따지면 모두 2.6%였다. 모든 구간에서 2~3%대 응답비중이 각각 26.9%, 29.4%, 29.5%로 가장 높았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 응답 비중은 석유류제품(85.2%), 공공요금(31.2%), 공업제품(29.5%) 순이었다. 각각 전월 대비 3.6%p, 0.2%p, 3.6%p 하락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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