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국인 강남 아파트 944채 싹쓸이? 확인해보니 5명 불과"

파이낸셜뉴스       2026.05.21 16:54   수정 : 2026.05.21 17:12기사원문
"강남구 집합건물 중국인 매수 1~4월 5명 불과"
944채 기습매수 보도 삭제된 상황
"혐중 부추겨 나라와 국민에 무슨 도움 되나"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중국인이 서울 강남 아파트 944채를 기습 매수했다'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기사"라며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중국인 서울 강남 아파트 944채 기습매수…다주택자 던진 물량 싹쓸이' 이런 가짜 영상기사를 냈다가 지금은 삭제했다"고 적었다.

이어 "확인해보니 1~4월 간 강남구 집합건물 중국인 매수는 5명 불과 등 명백한 허위기사"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보도에 대해 "혐중 선동재료로 사용될 수 있게 의도적으로 만든 가짜뉴스 기사로 추정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명색이 언론, 그것도 경제언론인데 혐중을 부추겨 나라와 국민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며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겠지요?"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도 이 같은 부동산 정책 관련 보도를 두고 "명백한 조작 왜곡"이라며 관계 부처에 엄정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중국인이 다주택자가 던진 물량을 싹쓸이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대해 "왜 그런 거짓말 기사를 쓰는 것이냐"며 "중국 혐오증을 유발하려 일부러 그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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