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프로 2만9천원 대란', 다량 보유자 줄줄이 환불

파이낸셜뉴스       2026.05.22 06:00   수정 : 2026.05.22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올해 초 정가 대비 10분의 1 가격에 내놓으며 '대란'이 일어났던 챗GPT 이용권이 환불되고 있다.

2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판매된 오픈AI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을 다량 보유한 이용자들은 최근 환불 안내를 받고 있다.

챗GPT '프로' 멤버십은 챗GPT 유료 멤버십 중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

최신 GPT 모델을 높은 사용 한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복잡한 데이터 분석과 장문 보고서 작성, 코드 생성·검증 작업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해당 이용권을 여러 장 보유하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환불 조치를 안내하며 정책에 따라 사전 고지 없이 서비스 이용이 종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안내 대상은 본인이 구매한 이용권과 선물 받은 이용권이 합쳐서 6개 이상인 이용자들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오픈AI의 챗GPT 프로 1개월 이용권을 정가 29만원 대비 90% 할인된 2만 9000원에 판매하면서 출시 직후 이용자들이 몰렸다.


판매 사흘 만에 해당 프로모션이 종료되자 구매자들이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웃돈을 받고 재판매하는 행위가 성행했다.

이에 당시 카카오는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일부 이용권이 공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하지 않고 재판매·유통되는 사례가 확인됐다"면서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을 보호하고, 재판매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며, 보다 공정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재구매를 통한 이용권 등록을 제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기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프로모션 특성상 1인당 구매 수량에 제한을 뒀다"며 "정상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를 보호하고, 재판매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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