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유럽서 PET 소재 재활용 적합성 인증

파이낸셜뉴스       2026.05.21 18:12   수정 : 2026.05.21 18:12기사원문

SK케미칼이 자사 플라스틱 소재에 대해 유럽 재활용 공정 적합성 검증을 확보하며 순환경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단순히 재생 원료를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사용 후 다시 재활용 공정에 투입될 수 있는 '재재활용 가능성'까지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 클라로(Ecotria Claro)'와 PET 소재 '스카이펫(SKYPET)' 제품군이 유럽 재활용 평가 기관인 리사이클래스로부터 PET 재활용 공정 내 재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SK케미칼이 획득한 것은 '기술 승인'이다. 이는 소재가 사용 후 재활용 공정에 투입됐을 때 기존 공정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안정적으로 재생원료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절차다.


재활용 업계에서는 단순히 재생 원료 함유량만이 아니라 사용 후 다시 원료로 순환될 수 있는지 여부도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재생 PET를 활용한 소재라도 재활용 과정에서 품질 저하나 공정 문제를 일으킨다면 결국 폐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검증으로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와 PET, 재활용 소재와 일반 소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폴리에스터 제품군에 대해 원료 순환 가능성을 공신력 있게 인정받게 됐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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