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민주 "절반 이상", 국힘 "전석 수성" 목표

연합뉴스       2026.05.22 07:11   수정 : 2026.05.22 07:11기사원문
낙동강 벨트·원도심 흐름에 민주 기대감…국힘은 보수 결집으로 맞불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민주 "절반 이상", 국힘 "전석 수성" 목표

낙동강 벨트·원도심 흐름에 민주 기대감…국힘은 보수 결집으로 맞불

6ㆍ3 지방선거 (PG) (출처=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판세가 예측불허의 혼전 양상을 보인다.

22일 여야 부산시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부산 16개 구·군 가운데 과반인 8곳 이상에서 승리하는 것을, 국민의힘은 모든 지역구에서 수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민주당은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많고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낙동강 벨트의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북구 등 4곳에서 최근 여론 흐름이 좋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영도구는 제주·호남 출신 유권자 기반이 있고, 동구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민주당은 분석했다.

여기에다 해운대구, 남구, 기장군 등 동부산권 3곳과 중부산권인 부산진구에서 자당 후보가 '박빙 우세' 흐름을 보인다고 주장한다.

이들 지역은 과거 민주당 약세 지역으로 꼽혔지만, 전직 구청장 출신 후보나 지역 기반을 갖춘 후보들이 경쟁력을 보이며 표심을 넓히고 있다.

민주당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은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든 광역 선거든 과반은 돼야 안정적으로 시정을 운영하고 이재명 정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집권 여당의 기능을 할 수 있다"며 "그래서 항상 '절반 이상'이라고 목표를 말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16개 구·군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흐름은 목표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국민의힘은 후반전으로 갈수록 보수 결집으로 인해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민의힘은 현재 불리한 판세를 보이는 곳이 '3∼4곳'이라고 자체 진단한다.

하지만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바람이 불었던 2018년처럼 될까 걱정도 나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상당히 보수가 결집하고 있다고 본다"면서 "본격 유세가 시작되면서 양당 구도에 집중되다 보면 다자구도의 거품도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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