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가는 이유? 스펙 좋은 유튜버 되기 위해"…전직 의대 교수의 '섬짓한 전망'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0:11
수정 : 2026.05.22 10: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명문대 진학과 전문직 취업의 최종 목적지가 결국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스펙 쌓기로 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가 낳은 의대교수였던 - 유나으리'에는 '앞으로 명문대, 국제학교, 의치한 가는 이유 =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함이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씨는 "AI시대에 인간의 존재 이유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며 "AI가 발달할수록 내 직업에 대한 니즈가 줄어들면서 결국 인간이 하는 대부분의 일이 AI로 대체되면서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좋은 스펙을 갖춘 의사, 법조인, 아이돌, 운동선수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이 결국 유튜브 플랫폼으로 모여드는 현상을 짚었다.
이씨는 "전문직을 하는 이유가 수많은 유튜버라는 레드오션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펙을 쌓는 것이 될 것"이라며 "결국 인플루언서만 살아남고, 스펙 쌓기는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기 위한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제학교 진학과 영어 교육의 목적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씨는 "모든 변화의 근거는 AI"라며 "AI로 인해 일자리가 줄어들고, 소수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유튜브 콘텐츠 요약 기능을 언급하며 시청자들이 짧은 시간에 유튜브 영상에 담긴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짚었다.
이씨는 "콘텐츠 정보 자체는 AI가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내용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며 "결국 유튜버 자체가 매력적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유튜버들에게도 스펙이 필요해진다"며 "좋은 직장이 점점 사라지면서 향후 스펙 쌓기의 목적이 변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 들으면 어처구니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5년 뒤, 10년 뒤에 돌아보면 결국 사람들이 매력적인 인플루언서, 유튜버가 되기 위해 아등바등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이씨는 현재 20~30대는 이런 변화를 100% 체감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지금 영유아나 청소년 세대는 그 변화를 경험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그는 "커리어 쌓기의 종착점이 명문대 가기, 전문직 되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결국 매력적인 유튜버가 되어 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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