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현대 축구는 이제 '회복력'이 경기력 된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4 15:44
수정 : 2026.05.24 15:46기사원문
압박축구·게겐프레싱 시대…이제 '선수 회복 속도' 스펙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루카 모드리치, 모하메드 살라 등 세계 축구 스타들의 '라스트 댄스' 무대가 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들의 경기력 유지 비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거에는 강도 높은 훈련과 체력 강화가 선수 생존의 핵심 요소였다면, 최근 현대 축구에서는 '얼마나 빨리 회복하느냐'가 경기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채규희 365mc 노원점 지방줄기세포센터 대표원장은 "현대 축구는 단순히 훈련량을 늘리는 시대가 아니라 수면·영양·회복 루틴을 얼마나 정교하게 관리하느냐가 경기력 유지의 핵심이 되는 흐름"이라며 "규칙적인 수면과 고단백 식단, 체계적인 회복 관리가 근육 회복 속도와 체지방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부상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햄스트링과 무릎, 발목 손상 상당수가 단순 충돌보다 누적 피로와 회복 지연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스포츠 현장에서는 체력 자체보다 '회복 속도'가 선수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올해 40세에 접어든 호날두는 여전히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며 세계 축구계 대표적인 '롱런 아이콘'으로 꼽힌다.
해외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수면 코치 닉 리틀헤일스와 함께 90분 단위 수면 사이클 기반 회복 루틴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복 관리도 체계적이다. 냉수욕과 아이스배스, 마사지, 사우나 등을 병행하며 근육 피로 회복과 염증 완화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채 원장은 "자가 골수나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는 손상 부위 조직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추가 임상 검증이 필요한 단계"라며 "손상 정도와 개인 상태에 따라 효과 차이가 큰 만큼 충분한 전문의 상담과 근거 기반 접근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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