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조폭 방식으로 삼성전자 무릎 꿇려"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0:18
수정 : 2026.05.22 10: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장동혁 대표는 22일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 타결에 이른 것을 두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출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중재에 나선 것을 겨냥해 "민노총 장관을 보내 노조 뜻대로 합의를 끌어내 본인 손에 피를 묻히지 않는 조폭 방식으로 사측을 무릎 꿇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10년 동안 매년 영업이익 10% 이상을 성과급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그만큼 배당과 투자, 신규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 반도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대기업 노조들은 한결같이 성과급 n%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재명이 결국 노조의 손을 들어준다는 학습효과 때문"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에 n의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노총은 수천, 수만 협력업체까지 성과급을 내놓으라고 하고, 청와대 김용범 (정책실장)이 국민배당금을 운운하더니 농민단체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까지 나서 삼성전자의 이익을 나눠달라고 한다"며 "다되지도 않은 밥에 너도나도 숟가락부터 꼽는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금이라도 노란봉투법(2·3조 개정 노동조합법)을 고치지 않으면 대한민국 경제 성장판이 아예 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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