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 'ASCO'서 전이성 대장암 임상2상 중간 데이터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6.05.22 09:34
수정 : 2026.05.22 1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스티큐브는 오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ASCO 2026'에서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전이성 대장암 임상2상 중간 결과와 다중 바이오마커·공간생물학(Spatial Biology) 분석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22일 전했다.
에스티큐브는 현재 BTN1A1 고발현(TPS 50% 이상)이 확인된 3차 치료 이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TAS-102(트리플루리딘·티피라실), 베바시주맙 병용 임상 1b·2상(STCUBE-003·NCT06873763)을 진행 중이다.
이는 전임상 단계에서 예상했던 약 40% 수준을 웃도는 수치다. 회사 측은 "BTN1A1 기반 환자 선별 전략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환자 등록 속도도 예상보다 빨랐다. 임상2상 대상자 62명 모집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7개월 만에 완료됐다. BTN1A1 고발현 환자 비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선별 및 등록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연구에서 다중면역조직화학(mIHC) 기반 공간생물학 분석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종양미세환경(TME) 내 BTN1A1 발현 특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정밀 분석했다.
연구팀은 "BTN1A1을 비롯해 Ki-67, YAP1, SLFN11 등 암 면역 관련 단백질 20종을 동시 분석했으며, BTN1A1 발현이 주요 종양 마커뿐 아니라 CD8+ T세포 침윤 패턴 등 면역세포 구성과도 연관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초록 제출 이후 추가 확보된 전이성 대장암 임상2상 중간 데이터도 함께 공개된다. 발표는 본 임상 책임연구자인 이수현이 맡으며, 포스터에는 지난 4월 28일 데이터 컷오프 기준 최신 종양평가 결과가 포함될 예정이다.
유승한 에스티큐브 연구개발총괄(CSO)은 "현재까지 확보된 데이터를 통해 다수 환자에서 종양 억제 및 생존 개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며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추가 개선 흐름도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생물학 분석을 통해 BTN1A1 발현과 종양미세환경 간 연관성을 더욱 정밀하게 규명하고 있다"며 "정교한 환자 선별 전략과 적응증 확장 가능성이 BTN1A1 플랫폼 가치 확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