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어벤져스, 방콕에 뜬다"..'타이펙스-아누가 2026' 참가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1:08   수정 : 2026.05.22 11:08기사원문
26일부터 5일간 태국 방콕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
농심 단독 부스 열고 신라면 홍보 나서…바이어 상담 공간도 마련
삼양, 불닭·맵탱글 등 브랜드 랩 체험형 콘셉트 부스 운영
빙그레,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 끄는 바나나맛우유로 공략
대상, 종가·오푸드·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 내세워



[파이낸셜뉴스] 농심, 삼양식품, 빙그레, 대상 등 국내 주요 식품 기업들이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인 '타이펙스-아누가 2026(THAIFEX 2026)'에 참가해 K푸드를 알린다. 신라면, 불닭볶음면, 바나나맛우유, 종가 김치 등을 앞세워 동남아시아 현지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 기업들은 오는 26~30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타이펙스-아누가 2026'에 참여한다.

타이펙스-아누가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독일 아누가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약 3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9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농심은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아누가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부스를 열고 참가한다. 글로벌 슬로건인 '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라면, 신라면 툼바, 신라면 김치볶음면 등 전략 제품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스 입구에 마련된 '신라면 분식' 테마의 시식 존에서는 즉석 조리기로 끓인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다. 부스 내부에는 셀프 포토 부스와 굿즈를 제공하며, 바이어 전용 상담 공간도 별도로 운영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다.

삼양식품은 '삼양 크레이브 랩' 콘셉트의 체험형 부스를 선보인다. 불닭, 맵, 탱글 등 자사 주요 브랜드를 각각 독립된 '브랜드 랩(실험실)' 형태로 구현했으며, 시간대별로 불닭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시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불닭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맵과 탱글의 글로벌 인지도를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바나나맛우유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빙그레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이고, 동남아 내 다양한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상은 김치, 김, 소스, 간편식(HMR) 등 4대 글로벌 전략 제품을 앞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알린다.
종가, 오푸드, 인도네시아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를 전면에 내세워 일찍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쌓아온 현지화 노하우를 발휘하고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전시 벽면에는 터치스크린을 적용했으며, 전문 인력을 배치한 상담 공간을 상시 운영해 바이어 미팅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K푸드의 탄탄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랜 시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축적한 현지화 전략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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