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보조배터리 화재 꼼짝마"… 영종소방서와 합동 진압 훈련
파이낸셜뉴스
2026.05.22 11:23
수정 : 2026.05.22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내 보조배터리 화재 등 예기치 못한 항공 안전사고에 대비해 지역 소방 당국과 실전형 합동 진압 훈련을 진행하며 철저한 위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1일 오후 공항 인근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영종소방서와 공동으로 '항공기 화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는 양 기관 소속 소방대원 40여명이 투입됐으며, 공항소방대의 항공기 구조 소방차와 물탱크차, 영종소방서의 지휘차 및 안전차 등 총 20대의 특수 소방차량이 대거 동원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기내에서 발생한 보조배터리 화재가 동체 전방에서 후미로 급격히 확산되는 비상 상황으로 설정됐다.
상황을 접수한 인천공항 소방대는 즉각 현장에 출동해 항공기 구조 소방차를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을 수행했다.
뒤이어 도착한 영종소방서 대원들은 공항 소방대와 합동으로 기내에 진입, 미처 대피하지 못한 인명을 구조하고 양 기관의 동시 총력 방수 작업을 통해 화재를 완전 진압하며 상황을 종료했다.
공사는 향후 영종소방서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이어가며 공항 내 복합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조용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실전과 같은 화재대응 훈련으로 공항의 위기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국민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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