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왜 이러죠" 20억 됐어요...집주인들 반색한 '이곳'

파이낸셜뉴스       2026.05.23 14:00   수정 : 2026.05.23 14:53기사원문
수도권 1~5월 아파트 거래 분석
서울은 노원구 비중 압도적 1위
경기는 화성 동탄, 인천은 서구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10채 가운데 1채가 노원구 단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에서는 화성시 동탄구가 거래 비중 1위를 차지했고, 인천에서는 서구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파이낸셜뉴스가 직방에 의뢰해 올 1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특정 지역 쏠림이 나타났다.

이 기간 수도권 총 아파트 거래량은 10만건을 넘었다.

서울 노원 압도적 1위..2위는 강서


직방 분석에 의하면 올해 들어 5월 19일까지 서울에서는 총 2만6123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월별로 보면 4월에 7900건을 넘어선 것이 특징이다.

총 거래건수 대비 지역별 비중을 보면 노원구가 압도적으로 1위이다. 2만6123건 가운데 12.3%인 3215건의 거래가 진행됐다. 10채 중 1채가 노원구에서 거래된 것이다. '15억원 이하 쏠림'이 특정 지역에 집중된 것이다.



2위는 강서구(비중 6.9%), 3위는 성북구(6.4%), 4위는 구로구(6.1%) 등이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5.4%로 유일하게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지역을 보면 강남구(3.5%), 서초구(2.5%), 용산구(1.4%), 마포구(2.6%) 등이다.

노원구 월계동 '미미삼' 전용 59㎡의 경우 지난 2월 1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서구의 '마곡엠밸리7단지' 전용 84㎡는 올 1월 19억8500만원에 거래되며 20억원에 육박했다. 마곡서 국평 20억원 기록은 아직 없다. 올 들어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 성북구로 5.89%이다. 강서 5.55%, 관악 5.32% 등의 순이다.

동탄 등 비규제 상위권...규제지역선 '수지'


경기에서는 1월 1일부터 5월 19일까지 6만2737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됐다. 그렇다면 아파트 거래 비중 1위는 어디일까,

바로 동탄신도시가 위치한 화성시 동탄구이다. 총 4219건이 거래되며 비중이 6.7%를 기록했다. 동탄은 비규제지역이다. 이곳에서는 최근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가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실에 따르면 2022년 14억원, 2023년~2024년 16억원, 2025년 17억원에 이어 올해 20억 클럽에 가입한 것이다.



2위 역시 비규제지역인 남양주이다. 3453건이 거래되며 비중이 5.5%를 기록했다. 3위는 용인 기흥구(5.5%), 4위는 평택시(4.8%) 등의 순이다. 경기 규제지역에서는 분당과 인접한 용인 수지구가 거래 비중 4.1%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에서는 검단 신도시가 위치한 서구가 송도 신도시가 위치한 연수구를 앞선 것이 눈에 띈다. 거래 비중을 보면 서구가 23.6%로 1위를 차지했다. 연수구는 17.6%를 보였다. 올해 5월 19일까지 인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1726건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3.42%, 전세가는 3.20% 뛰었다. 경기와 인천은 전세가 상승률이 매매가를 앞서고 있다. 지역 및 유형에 상관없이 전월세 가격이 모두 플러스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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