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노리는 조국 '김용남 대부업체 의혹' 직격

파이낸셜뉴스       2026.05.23 15:04   수정 : 2026.05.23 15: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노리는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23일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을 두고 "민주·개혁 진영 선거 전체에 나쁜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조 후보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평택을은 진보진영에서만 김용남·조국 후보와 김재연 진보당 후보까지 3명이 나섰다.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도 전날 그간 선을 그어왔던 단일화에 대해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러다 김용남 후보의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이 제기됐다. 조 후보로서는 단일화 압박을 할 알맞은 소재인 것이다. 이에 혁신당이 나서 김 후보의 해명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전날 입장문을 내 문제의 업체 운영에 관여하거나 배당을 받은 바 없고, 최근 신규 대출이 없어 사실상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면서 전면 부인했다.
그러자 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대부업체 대표자가 김 후보 보좌진 출신이라 형식상 대표이고, 2022년 총자산 대비 과도한 대출 확대로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불법 사금융 근절을 강조해온 이재명 대통령 국정 기조와 배치된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조 후보가 직접 김 후보에게 날을 세운 것이다. 조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지금 시점에는 능력, 자질, 궤적을 국민으로부터 검증받고 경쟁해야 한다고 본다"며 "유의동 후보, 특히 내란세력이 다시 힘을 합쳐 당선될 가능성이 발생한다면 그때는 국민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고 압박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