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각자도생 아닌 공존상생 절실"…부처님오신날 봉축

파이낸셜뉴스       2026.05.24 11:08   수정 : 2026.05.24 11:08기사원문
불기 2570년 봉축법요식 축사
"미움은 자비로 사라진다" 인용
"국민 목숨 살리는 정부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금 우리 사회에도 서로 다른 생각을 화합하고 아우르는 배려와 이해의 정신, 각자도생이 아닌 공존 상생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대자대비함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오랜 세월 우리 삶 속에서 고락을 함께해 왔고, 국가적 위기와 슬픔을 맞이할 때마다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소외된 이웃의 안식처가 됐다"고 했다.

이어 "전쟁과 가난, 재난과 사회적 갈등 속에서도 언제나 사찰의 등불은 꺼지지 않았다"며 "그렇기에 우리 국민은 삶에 지칠 때마다 사찰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생들이 서로를 배척하기보다 이해하고, 대립하기보다 화합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우리 사회를 더 단단한 공동체로 만들어 준 든든한 버팀목이었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미움은 미움으로 사라지지 않고, 오직 자비로써 사라진다"며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는 배려와 이해의 정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주권정부는 부처님의 이 귀한 말씀을 등불로 삼겠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그 가르침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원융회통의 정신을 깊이 새기며, 하나 된 힘으로 국민과 나라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전국을 밝히는 연꽃 등 하나하나가 서로의 마음을 잇는 희망의 빛이 돼 대한민국 우리 사회를 더욱 따사한 공동체로 밝혀주길 소망한다"며 "부처님의 자애와 지혜가 온 세상에 더 넓고 더 깊이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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