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대신 쿠팡·네이버… 온라인 유통 매출 비중 60% 넘어
파이낸셜뉴스
2026.05.24 18:17
수정 : 2026.05.24 18:16기사원문
매출 증가율에서도 격차 벌어져
온라인 8% 증가때 오프라인 1.9%
국내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이 월 기준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24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체 비중은 60.6%로 집계됐다. 온라인 업체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 지난 2016년 6월 이후 온라인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대상 온라인 업체는 쿠팡, 네이버, G마켓글로벌(G마켓·옥션), SSG닷컴, 롯데온, 11번가, 인터파크, 갤러리아몰, AK몰,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11개사다. 오프라인은 백화점 3사, 대형마트 4개사, 편의점 4개사, 기업형슈퍼마켓(SSM) 4개사 등 15개사가 포함된다.
지난 3월 업태별 매출 비중은 과반을 차지한 온라인에 이어 백화점 15.4%, 편의점 13.9%, 대형마트 8.1%, SSM 2.0% 순이었다. 매출 증가율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격차가 벌어졌다. 온라인 매출은 8.1%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은 1.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오프라인 업태별로는 대형마트 중심의 장보기 수요 등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면서 대형마트 매출이 15.2% 감소했고, SSM도 8.6% 줄었다. 대형마트는 지난 2024년 2·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편, 백화점은 지난 3월 인바운드 여행객(방한 외국인)이 역대 최대인 206만명을 기록하면서 명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14.7% 증가했다. 여기에 전년 동월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및 봄나들이·신학기 수요도 겹친 것으로 분석됐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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