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대어' 압구정4구역, 삼성물산이 품었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4 18:18
수정 : 2026.05.24 18:18기사원문
'찬성률 87%' 재건축 시공사 확정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 자신"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열린 압구정4구역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투표에서 87.4%의 득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확정됐다. 압구정4구역은 정비사업 이후 지하 5층~지상 67층 규모의 총 8개동, 16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조성되는 사업장이다. 예상 공사비는 약 2조1154억원 규모다.
이날 전체 조합원 1337명 가운데 716명이 투표했고, 62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도시정비법상 시공사로 확정되려면 조합원 과반수 참석에 참석 조합원의 과반수 찬성을 넘어야 한다.
특히 포스터+파트너스에서 자체 개발한 조망 분석 솔루션을 통해 최적의 주거동 배치를 도출했고 저층부에서도 막힘없는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최대 15m 높이의 하이 필로티를 적용했다. 내부 거실 기둥은 외부로 돌출시키는 공법을 적용,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고 프레임 없는 광폭 창호를 통해 가구당 평균 20.5m 270도 파노라마 한강 뷰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외관은 최대 4.5m가 돌출된 캔틸레버 구조를 통해 입면에 자연스러운 단차를 만들고 3개 층 단위로 변화하는 테라스 구조가 외관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계획했다. 이를 통해 압구정4구역을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과 같은 랜드마크 단지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안정적인 사업비 조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도 한 곳에 모였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포함해 총 18개 금융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압구정4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하면서 압구정 3, 5구역 시공사 선정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압구정 3구역은 25일에, 압구정 5구역은 30일에 시공사 선정 총회가 예정돼 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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