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공장 자동화·로봇 부품 조직 신설…'아틀라스' 투입 속도
뉴스1
2026.05.25 10:50
수정 : 2026.05.25 10: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과 로봇 부품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 및 생산 현장 투입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SDF 추진 담당' 보직을 신설하고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SDF는 인공지능(AI)이 생산·품질·물류 등 공장 전체를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공장을 뜻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해 '로보틱스부품구매실'을 신설하고,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상무)을 실장으로 임명했다. 소 상무는 외부 로봇 부품업체로부터의 효율적인 자재 조달과 함께, 현대모비스 등 그룹 계열사 간의 로봇 부품 거래 지원 업무를 맡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 원가의 약 6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구동장치)를 아틀라스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 미국에 연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역량을 확보하고, 현대차·기아 생산 현장에는 아틀라스 등 로봇 2만 5000대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2028년 액추에이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연 35만개 이상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와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 해외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GPO(Global Policy Office) 산하에 외교·통상·관세 업무를 전담하는 '글로벌통상전략실'을 신설하고, 실장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의 장재량 상무를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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