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틀라스 투입 속도낸다..전담 조직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1:22
수정 : 2026.05.25 11:22기사원문
SDF 공장 전담-로봇 부품 구매 조직 신설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이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과 로봇 부품 전담 조직을 신설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양산을 비롯해 생산 현장 투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SDF 추진 담당' 보직을 신설하고 알페시 파텔 상무를 선임했다.
파텔 상무가 HMGICS에서 그룹 본사로 이동하면서 SDF 전략이 검증을 넘어 확대 적용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파텔 상무는 SDF 총괄과 함께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현대차·기아 생산 현장에 아틀라스 등 로봇 2만5000대 이상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부품 분류 작업을 맡고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을 담당하는 등 작업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부품구매실'도 신설, 실장에 소현성 전 베이징현대 발전기획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 아틀라스 양산 체제에서 원활한 부품 구매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에 탑재될 액추에이터(구동장치)를 비롯해 그리퍼(로봇 손), 헤드 모듈 등 핵심부품 6종에 대한 양산을 현대모비스에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미국 관세와 중동 정세 불안 등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해 해외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GPO 산하에 외교·통상·관세를 전담하는 '글로벌통상전략실'을 꾸렸다. 글로벌통상전략실장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출신인 장재량 상무가 선임됐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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