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닉 2배 ETF' 나온다…"'변동성' 주의해야"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2:36   수정 : 2026.05.25 16: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번주 국내 증시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된다. 증권가에선 적지않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종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봤다. 또 유가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 등을 변수로 꼽았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8~22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4.73% 오른 7847.71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이 각각 7조9389억원, 6조313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4조495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지난주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 19일은 전장 대비 3.25% 내린 7271.66에 장을 마감했으나, 지난 21일은 8.24% 오른 7815.59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이 변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노조는 파업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잠정합의안 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진전과 악화를 반복한 것도 영향을 줬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시장 내 반도체의 하방 압력을 높였던 삼성전자 파업 이슈는 유보 결론이 났다"며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두고 '마지막 단계'라고 밝히며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향후 종전 협상이 타결될 경우 유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증권가에선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증시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7일 단일 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국내에 처음 상장한다. 최근 엔비디아 호실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심리가 우호적인 만큼 대기 수요는 상당할 전망"이라며 "다만 2배 일일 리밸런싱 특성상 종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8일 한국은행이 진행하는 금융통화위원회도 국내 증시 방향성을 정할 전망이다.
지난달 부임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금통위로,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에선 금리 인상 및 인하 여부 자체보단 경제 전망, 매파적 발언 여부 등에 주목하고 있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금통위는 신 총재의 첫 금통위라는 점과,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와 유가발 물가 상승을 반영해 수정경제전망이 큰 폭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돼 중요한 회의가 될 것"이라며 "5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충분한 소통이 선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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