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감 선거 3파전…도성훈·이대형·임병구 후보, 3인 3색 공약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2:59   수정 : 2026.05.25 12:59기사원문
선거 최대 변수는 '진보 단일화 무산'
학력 신장, 교권 회복, AI 미래교육 해법 두고 날 선 공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도성훈·이대형·임병구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면서 후보별 교육 비전과 주요 공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진보 진영 후보 단일화가 무산되면서 선거 구도와 표심 향방이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도성훈 후보는 지난 8년간의 교육 성과와 정책 연속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도 후보는 읽걷쓰 기반 기본교육 완전 책임제, AI융합·생태평화교육, 민주시민·인성교육, 글로컬 교육, 진로·진학·직업 교육,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포용교육, 학교현장지원 강화·교육균형발전 등을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테스트베드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중도·보수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대형 후보는 '인천교육의 변화와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돌봄 올케어(학생의 하루를 책임지는 돌봄·교육 생태계 구축), 학력 올케어(사교육비 부담 줄이는 공교육 완성), 미래교육 올케어(창의력·문제해결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 안전·건강·체육 올케어(몸건강, 마음건강, 균형 잡힌 학교생활), 교육공동체·교권 올케어(청렴·공정·교권 회복으로 신뢰받는 인천교육)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정치적 이념 교육 배제와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확대 등을 약속하며 보수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보수 진영 단일화에 성공한 점도 이 후보의 주요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진보 성향의 임병구 후보는 교육자치 강화와 학교 민주주의 확대를 중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청소년 3대 기본권 보장하는 인천 청소년 성장지원금, 대중교통 무상지원, 주치의 제도 도입, 아이가 설레는 등굣길, 부모가 든든한 출근길, 인천형 아침학교 개설, 부패 척결! 성역 없는 독립적 감사를 위한 청렴 특별 감사관 도입, 학교 유휴시설 활용 주차·돌봄·문화가 함께하는 교육문화 복합 플랫폼 구축, 교육청의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교육자치 거버넌스 인천시민교육회의 신설 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경쟁 중심 교육보다 협력과 공동체 교육 회복에 방점을 두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은 진보 진영의 단일화 실패다. 보수 진영은 이대형 후보로 단일화에 성공했지만 진보 진영은 도성훈·임병구 후보 간 후보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표 분산 가능성이 커졌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진보 표심이 나뉠 경우 보수 단일 후보에게 유리한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또 다른 선거 쟁점으로는 학력 신장과 교육복지의 균형, 교권 회복 방안, AI 기반 미래교육 대응, 학생 인권 정책 등이 꼽힌다. 최근 학력 저하 논란과 교권 침해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각 후보의 해법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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