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 진전에 국제 유가 5% 떨어져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2:34   수정 : 2026.05.25 12: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란과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5% 안팎으로 급락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13분(한국시간 25일 오전 8시13분) 뉴욕상업거래소 전자거래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약 5% 떨어진 배럴당 91.65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 역시 약 5% 하락하며 배럴당 98.30달러로 내려앉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이 질서 있고 건설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간은 우리 편인 만큼, 대표단에게 합의를 서두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 전에도 토요일에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포함한 이란과의 합의가 상당 부분 조율되었으며 곧 발표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이란과의 갈등이 해결 직전에 도달했다고 시사했다가 다시 긴장이 고조되며 유가 폭등을 부른 전례가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습 직전 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협상 시간을 벌겠다고 밝히면서, 유가는 이미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지난주 미국 원유는 8% 이상, 브렌트유는 5% 이상 하락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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