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산운용 새 주인에 제이제이건설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7:30   수정 : 2026.05.25 17:30기사원문
금융당국 최대주주 변경 안건 문턱 넘어
무궁화신탁 '자구안 이행' 유동성 확보에 한숨



[파이낸셜뉴스] 무궁화신탁이 보유한 현대자산운용이 새 주인에 중소 건설사인 제이제이건설을 맞이한다.

무궁화신탁 입장에선 1년 반 가량 진행해온 이번 현대운용 엑시트가 순항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일단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궁화신탁은 보유중인 현대자산운용 지분 60%(390만 6006주)를 최근 제이제이건설에

양도했다.

나머지 40%는 오케이로지웰이 인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이제이건설과 오케이로지웰은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현대운용 인수에 나선 바 있다.

제이제이건설은 자기자금으로 이번 인수를 종결했으며, 인수 직후 기존 임직원들에 대한 교체를 예고했다.

제이제이건설은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제일건설 총수 일가가 대주주인 가족회사다. 제일건설은 공공택지 아파트 분양과 시공을 주력으로 삼는 중견건설사로 아파트 브랜드인 '풍경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 작업의 급진전은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정례회의에서 현대자산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 안건을 승인하면서 진행 된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운용자산(AUM) 9조원 규모의 현대자산운용이 건설회사를 새 주주로 맞이해 대체운용 등에서 시너지를 보일 지 주목된다"라며 "현대운용의 새주인 찾기가 완료되면서 무궁화신탁 입장에서도 일단 유동성 측면에서 급한 불은 껐다는 진단도 나온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매각은 무궁화신탁이 지난 2024년 말 금융당국으로부터 적기시정 조치중 최고 수위인 '경영개선 명령' 권고를 받은 이후 이뤄진 것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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