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이르면 이번주 김정은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5 18:07   수정 : 2026.05.25 18:07기사원문
비핵화 논의는 없을듯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중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한 한반도 비핵화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조만간 공유할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방북해 김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되면 7년만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반도 문제를 두고 중요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기대와 달리 시 주석의 방북 기간에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이뤄지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191개국 회원국이 참가해 열린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에서 북한 비핵화가 채택되지 않으면서 이같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평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NPT 체제 강화를 위한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및 이란 등의 핵문제와 관련한 대립 속에 합의문 채택은 불발됐다.


북핵 관련 문구는 2차, 3차 수정본을 거치며 두 단락에서 한 단락으로 줄더니, 4차 수정본에서 아예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진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는 "북한이 NPT 체제하에서 결코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다는 사실과 이 문제를 협상과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명시됐어야 했다"고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다.

북한은 NTP 탈퇴를 선언한 뒤 20여년 넘게 복귀하지 않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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