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상민 前 장관 입건…'관저 이전' 반대 공무원 승진배제 정황
뉴스1
2026.05.25 20:46
수정 : 2026.05.25 20:46기사원문
(서울=뉴스1) 유수연 기자 =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예산을 불법 전용한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이 전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인사권자였던 이 전 장관이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것이 특검팀 시각이다.
특검팀은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관저를 이전하는 과정에서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이 공사를 특혜 수주한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관저 이전에 편성된 예산인 예비비 14억 4000만 원보다 약 3배 많은 41억 1600만 원이 사용됐고, 적법 절차를 거치지 않고 행안부 등 부처 예산이 전용됐다고 의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법원이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특검팀은 첫 신병 확보에 성공했다.
한편 이 전 장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로 2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고 상고해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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