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부산 청년정책 광고 왜 박형준 모교 고려대 신문에"

뉴스1       2026.05.25 21:41   수정 : 2026.05.25 21:41기사원문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2.24 ⓒ 뉴스1 김민지 기자


(부산=뉴스1) 이주현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 2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박형준 후보를 겨냥해 부산시 정부광고 예산이 특정 대학에 편중됐다고 주장하며 해명을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부산 청년에게만 지원하는 주거비 혜택 광고, 왜 서울에 있는 박형준 후보의 모교 신문에 실어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브리핑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전재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도 맡고 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형준 후보의 시장 재임 기간 부산시 정부광고가 후보 본인의 모교와 재직했던 대학 매체에 집중된 사실이 드러났다"며 "부산 청년과 지역사회를 위해 쓰여야 할 시민 세금이 특정 대학 카르텔로 흘러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려대와 동아대 두 곳이 부산시 대학 정부광고 예산의 72%를 독식하는 동안 부산 지역 대학 22곳은 배제됐다"며 "취임 직후부터 5년 내내 이어진 명백한 학연 몰아주기이자 동문 비즈니스"라고 비판했다.

특히 부산 청년정책 광고가 서울 소재 고려대 학내신문에 게재된 점도 문제 삼았다. 박 대변인은 "부산 청년들에게만 지원하는 주거비 혜택 광고를 왜 서울에 있는 박 후보의 모교 신문에 실어야 하느냐"며 "부산 청년들이 서울로 유학 와서 광고를 보라는 말이냐"고 지적했다.


또 "우연이라고 보기엔 너무 노골적이고 공정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편파적"이라며 "패밀리 비즈니스 논란도 모자라 시민 세금으로 동문 비즈니스까지 한 것 아니냐"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부산시 예산은 시장 개인의 쌈짓돈이 아니다"라며 "왜 특정 대학에만 5년 내내 독점적으로 예산이 흘러갔는지, 시장의 부당한 개입은 없었는지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형준 후보는 광고 집행의 상세 내역과 사유를 시민 앞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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