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3% 강세...8100선 줄다리기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1:32
수정 : 2026.05.26 11: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8100선을 두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 소식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면서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5.79p(3.00%) 오른 8083.50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60억원, 852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5349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13거래일만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49%), 운송자비/부품(3.84%), 제조(3.92%) 등이 강세고 섬유/의류(-2.85%), 보험(-2.63%), 음식료/담배(-2.34%)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5.36%), 삼성전자(2.31%) 등이 상승세고 AI 인프라 핵심 부품 기업으로 재평가 받고 있는 삼성전기(16.57%)도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4.39%), 신한지주(-2.14%), 삼성SDI(-1.55%) 등이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전 거래일 대비 18.53p(1.6%) 오른 1179.66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9억원, 267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이 1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매크로 불안 진정을 증시 상승의 배경으로 꼽고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휴전 60일 연장, 이란 제재 관련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유가와 금리가 진정됐고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최고가를 경신했다"며 "코스닥은 이차전지·바이오 등 대형주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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