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시장 참여자 99% "5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5:41   수정 : 2026.05.26 15: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내 채권전문가 대부분은 오는 28일 열리는 한국은행의 5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일~19일 채권 관련 종사자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9%가 이번 달 기준금리가 현행 연 2.50%로 동결될 것으로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동 전쟁에 따라 고유가 지속 및 물가 상승 우려, 6월 지방 선거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된 가운데,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채권전문가들은 기준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예상했다. 채권금리상승 응답자는 45%(전월 23%)로 전월대비 22%p 상승했다. 금리하락 응답자는 12%(전월 25%)로 전월대비 13%p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최근 미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5.18%를 넘어서는 등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금리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했기 때문이다.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도 악화했다. 응답자의 47%(전월 31%)가 물가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6%p 상승했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0%(전월 12%)로 전월대비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석유제품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이에 확장 재정 기조 및 반도체 기업 실적 호조 등에 따라 물가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했다고 협회는 분석했다.

다만,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18%(전월 24%)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6%p 하락하였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6%(전월 19%)로 전월대비 3%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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