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원룸에 빚쟁이" 폭로에...'억대 잔액' 인증한 '나솔사계' 미스터킴

파이낸셜뉴스       2026.05.27 04:30   수정 : 2026.05.27 10: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명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공개 열애를 이어가던 출연자들이 끔찍한 폭로전 끝에 결국 법적 공방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근 ENA·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킴과 28기 순자(이상 가명)가 결별과 함께 심각한 온라인 갈등을 빚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두 사람의 결별 암시 후 이어진 순자의 폭로성 SNS 게시물이었다.

순자는 미스터킴을 겨냥해 "그 나이에 좁아터진 작은 원룸에서 빚밖에 없는 너를 뭘 감당하면서 미래를 생각하려 했을까"라며 그의 경제적 상황을 맹비난했다. 아울러 "식탐과 인정욕, 쪼잔한 구두쇠 심성까지 심리적으로 버거운 사람"이라고 인신공격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에 미스터킴은 자신의 은행 계좌 잔고 일부를 캡처한 이미지를 공개하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공개된 화면에는 '억 단위'의 잔액이 찍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스터킴은 "나이에 비해 얼마 못 모은 건 맞지만, 궁핍하고 가난에 찌들 정도는 아니다"라며, "내가 왜 너에게 내 경제 상황을 오픈하지 않았는지는 스스로 잘 생각해 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해당 게시물은 현재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삭제된 상태다.

경제적 문제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사생활 폭로도 이어졌다. 순자는 "환승 실패로 다시 날 찾은 너를 용서했다"면서 "내 아이를 크게 다치게 하고 우리 가족을 눈물로 초토화시켰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덧붙여 파장을 일으켰다.

미스터킴 역시 "많은 사람들이 말렸지만 내 판단대로 갔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씁쓸함을 드러내는 한편, 강경한 법적 대응의 칼을 빼 들었다.


지난 21일 미스터킴은 자신의 SNS에 "살다 보면 거짓말쟁이 사기꾼도 만나고, 정신병자도 엮일 수 있고, 별의별 오만 쓰레기에게 피해를 볼 때가 있다"는 원색적인 비난 글과 함께 고소장 일부를 촬영해 올렸다.

공개된 고소장에는 5000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내용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은 이를 전 연인인 순자를 향한 법적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 3월 방송 이후 공개 열애를 선언하며 커플 SNS 계정 운영과 라이브 방송 동반 출연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던 두 사람이 불과 몇 달 만에 진흙탕 싸움과 법적 분쟁으로 치닫자, 이들을 응원했던 대중들의 안타까움과 씁쓸함이 커지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