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울산·평택 단일화 불발 시사..."전망 밝지 않다"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6:13
수정 : 2026.05.26 16:13기사원문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산은 단일화가 반드시 필요하고 합의했지만, 단일화의 결과를 국민의힘 지지자들에게 결론을 내도록 할 수 없는 것"이라며 "계속 협의하고 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저희들은 각자 하는 것까지 각오할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과 진보당은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이 빠진 것을 두고 김상욱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가 문제 제기에 나서며 단일화 절차를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대해 조 사무총장은 "단일화 조사를 할 때는 당연히 상대하고자 하는 당인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역선택을 방지하고 배제하는 조항들이 필수"라며 "그것이 빠졌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며 사실상 김상욱 후보의 판단에 힘을 실어줬다.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단일화 또한 울산시장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당의 김용남 후보를 향한 공세에 대해 민주당이 강하게 반발해서다.
조 사무총장은 "우리 김용남 후보가 혁신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양쪽에서 난타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정말 잘 버티고 있다"면서 "이제 혁신당은 계속 (김용남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를 해서 그만두길 바라는 모양인데, 그럴 일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을 향해 "단일화에 진정성이 없다. 단일화를 하려는 사람들이 저렇게 네거티브를 할 수 있나"라며 "상대 후보에 대한 존중이 전혀 없다. 지금 상태에서는 단일화가 쉽지 않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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