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집중호우 대비 고속도로 비탈면·옹벽 안전점검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7:28   수정 : 2026.05.26 17:37기사원문
박건태 부사장 경부선 현장 점검
취약 시설 선제 관리 강화

[파이낸셜뉴스] 박건태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이 집중호우로 붕괴 우려가 있는 고속도로 비탈면과 옹벽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박 부사장은 26일 경부선 서울방면 20k 절토비탈면을 방문해 최근 이상기후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취약 구간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공사는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서 비탈면·옹벽 2만5187개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411개소는 시설물안전법상 재난 발생 위험이 높거나 재난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로 분류돼 있다.

기후변화로 시간당 50㎜ 이상의 집중호우 발생 빈도도 증가하는 추세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기준의 집중호우 발생 횟수는 1970년대 10회에서 1980~1990년대 17회, 2000~2010년대 23회, 2020년대 들어 31회로 늘었다.


박 부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비탈면과 옹벽의 안전관리가 중요해졌다"며 "풍수해 기간 전 취약 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대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다음 달 19일까지 고속도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노후도·위험도 등을 고려해 선정한 재난 취약 및 사고 우려 시설물 총 124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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