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첫 서울 유세… 오세훈은 '거리두기'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8:14
수정 : 2026.05.26 18:13기사원문
장 대표, 성동구·마포구 등 찾아
李정부 비판하며 국힘 지지 호소
오 후보는 겹치지 않는 동선 택해
장 대표와 '디커플링'을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장 대표의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6일 야권에 따르면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 금남시장을 시작으로 마포구 경의선숲길 등 서울 지역 유세에 나섰다. 장 대표는 오세훈 후보와 성동·마포 지역에 출마한 단체장, 기초·광역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재명 정부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경의선광장 유세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됐다고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5개 재판과 12개 혐의를 싹 다 없애겠다고 하는데 마음 같아서는 당장 청와대에 쳐들어가서 재판을 받으라고 끌고 나와야 할 일"이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독재를 끊어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장 대표의 유세에 오세훈 후보는 동참하지 않았다. 이날 오 후보는 종로·은평·용산 등을 찾는 등 장 대표와 겹치지 않는 동선을 택했다. 일부 서울 지역 당협위원장과 후보들은 장 대표의 서울 유세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오 후보는 정원오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고 있는 만큼 장 대표의 선거 지원이 서울시장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오 후보는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대신 중도 확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지원을 받으면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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