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외부 AI 도입… DX부문 경쟁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6.05.26 18:19
수정 : 2026.05.26 18:18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오는 6월부터 디바이스경험(DX)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외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한다. 자체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외부 AI 서비스를 병행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노태문 DX부문장이 강조해 온 AI 전환(AX) 전략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은 전 계열사 임원 2000명을 대상으로 AX 교육 확대를 검토하며 그룹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사내 공지를 통해 "DX부문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도입한다"며 "사내·외부 생성형 AI가 임직원 업무에 실질적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급변하는 글로벌 AI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AI 서비스를 병행 활용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확대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DX부문은 스마트폰·TV·가전 등 소비자 접점 사업을 담당하는 조직인 만큼 문서 작성, 번역, 회의 요약,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뿐 아니라 마케팅·고객 대응·제품 기획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그룹 차원의 AX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계열사 임원을 대상으로 2박 3일 일정의 AI 합숙 교육을 검토 중이며 올해 하반기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 임원은 약 2000명 규모로 알려졌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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