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취업했어"...코스피 '불장'에 증권사 일자리 '역대 최대'
파이낸셜뉴스
2026.05.27 08:10
수정 : 2026.05.27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피 강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증권사 임직원 수가 4만명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모바일 거래 확산 영향으로 오프라인 점포수는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과 금융투자협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말 기준 국내 증권사 전체 임직원 수는 3만9711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증권사별로 보면 임직원이 가장 많은 곳은 3475명의 미래에셋증권이었다. 또 NH투자증권이 3135명, 한국투자증권이 2978명으로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미래에셋증권은 64명, NH투자증권은 10명, 한국투자증권은 49명 각각 늘었다.
업계에서는 증시 활황과 개인 투자 열풍이 증권사 인력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코스피가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이른바 '사천피' 시기였던 지난해 4분기에는 증권사 임직원이 292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당시 개인 투자 열풍이 거셌던 2022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임직원 수는 늘었지만, 비대면 거래 확대 영향으로 오프라인 영업점은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증권사 국내 점포 수는 710곳으로 1년 전보다 32곳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투자 환경이 재편되면서 점포 축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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