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김해공항 관광객 500만 시대 연다"… 한국관광공사와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6.05.27 07:42   수정 : 2026.05.27 07: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부산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김해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년 넘게 김해공항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인 지역 거점 항공사의 노선 경쟁력과 관광공사의 마케팅 역량을 결합해 '부산 외국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긴다는 구상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26일 부산 강서구 에어부산 사옥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 관광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명익 에어부산 영업본부장과 박정웅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김해공항 신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노선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신규 노선의 초기 수요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해외 공동 마케팅과 판촉 활동을 전개하며, 부산·울산·경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관광상품도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오는 6월부터 8월까지는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내에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프로모션과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연계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쳐 인바운드 탑승객 비중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에어부산은 현재 방한 수요가 높은 일본과 대만 노선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인바운드 여객을 확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에어부산의 현지 네트워크와 관광공사의 인프라가 맞물려 외국인 유입 확대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송명익 에어부산 영업본부장은 "관광공사와의 협력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부산 접근성을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노선망 확충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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