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오래오래 함께 갑시다" 카카오페이 소상공인 동행 확장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5:37
수정 : 2026.05.27 15:37기사원문
2026 오래오래함께가게 오리엔테이션
역대 최대 규모인 100개 브랜드 선정
과반 이상 지역상생 및 친환경 브랜드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네트워크 구축
지난 26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페이의 '2026 오래오래 함께가게' 오리엔테이션에서 소상공인들은 이 같은 목표를 타임캡슐에 적었다.
■소상공인 자생력↑
브랜드 모집 규모를 지난해 60개사에서 올해는 100개사로 대폭 늘렸다. 지원율이 전년 대비 135% 상승하며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카카오페이는 온라인 브랜드 중심에서 오프라인 브랜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친환경 행사로 꾸려졌다. 현장 배너와 웰컴키트는 사탕수수 종이, 대나무 종이, 커피박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됐다. 올해 선정된 브랜드 가운데 60%가 지역상생 및 친환경 브랜드로 채워져 사회적 의미를 더했다.
카카오페이는 100개 브랜드의 안정적인 자생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상세 페이지·온라인몰 운영 전략, 인공지능(AI) 활용 콘텐츠 기획, 매출 성장전략 등 브랜드 운영 과정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판로 확대에도 나선다. 오는 9월 서울 성수동에서 2개월간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마련키로 했다.
■네트워크 구축 의미
올해 선정된 소상공인들은 '오래오래 함께가게'를 통해 다른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오래 지속되는 브랜드로 키워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지난해 우수 브랜드 '오래리더스'로 선정된 업사이클링 브랜드 니울의 예솜 대표와 고단백 웰니스 식품 브랜드 홀썸위크의 장주희 대표는 카카오페이를 매개로 1인 소상공인간 네트워크를 구축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예 대표는 "혼자 경영을 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고, 고민을 나눌 곳이 필요한데 비슷한 고민을 가진 1인 브랜드 경영자들과 인연을 만들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오래오래 함께가게'가 일반적인 정부 지원사업과 달리,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업 초반부터 정량적 성과를 증명할 필요 없이 브랜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단순한 자금 지원이나 빠른 성장을 요구하는 방식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 사업적 측면, 대표자의 역량까지 다방면으로 키워주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덕분에 실질적인 성과도 뒤따랐다. 니울은 카카오페이의 오프라인 팝업을 계기로 브랜드 협업 기회를 넓혔고, 홀썸위크는 온·오프라인 매출이 1년 새 2.4배 증가하며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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