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동훈 골든크로스 임박…하정우·박민식 박스권 갇혀"
뉴시스
2026.05.27 09:17
수정 : 2026.05.27 09:17기사원문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지난 26일 시사저널TV '시사끝장'에 출연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판세를 두고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우세 전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진 교수는 최근 발표된 부산 북갑 여론조사 흐름에서 상당수의 조사들이 일관되게 한동훈 후보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는 "20% 박스권에 갇힌 모습"이며 "결국 3자 대결 구도에서도 한동훈 후보가 승리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았다.
진 교수는 핵심적인 판세 변화 요소로 '팬덤의 기세'를 꼽았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 세 싸움, 기세 싸움을 해야 될 때 (한 후보의) 팬덤이 자발적으로 동원됐다. 거기서 분위기를 압도한 것"이라며 "이후 한 후보가 지역 주민들을 만나는 모습까지 쇼츠나 릴스로 확산하면서 '미디어전'에서도 승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후보의 부진 원인으로는 "'정치 초짜'를 데리고 온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북구를 책임져야 되는 주체성이 있어야 하는데 본인의 주체성이 안 보인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권유로 나왔다고 하고, 전재수의 바통을 이어받겠다고 한다. 이재명을 팔고, 전재수를 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 후보의 대구 인프라를 고려하지 않고 AI를 무조건적으로 갖다 붙이는 공약과 출마 시점이 늦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한편 진 교수는 "하정우 후보도, 박민식 후보도 지지율이 정체 상태인데, 한동훈 후보는 치고 올라가는 흐름을 보였다"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깜깜이 기간' 한 후보가 상대 후보들과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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