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함 보관소 CCTV 24시간 공개" 부산선관위, 부정선거 차단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0:23   수정 : 2026.05.27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일각에서 제기되는 투표과정에서의 부정선거 의혹 논란을 일축시키기 위해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칼을 뽑아 들었다. 사전투표함 보관소 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내내 공개하는 등 선거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정성·투명성 확보 방안'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부산 16개 구·군 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부터 관내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을 CCTV가 설치된 장소에 선거일까지 보관한다. 누구나 시 선관위 청사에 설치된 대형 CCTV 화면을 통해 24시간 내내 보관 상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CCTV에는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해 보관, 관리의 투명성과 무결성을 담보했다고 선관위 관계자는 덧붙였다. 중앙선관위의 통합관제센터도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게 된다.

나아가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등 내에 디지털과 아날로그 시계를 모두 설치해 CCTV 영상이 조작되지 않고 실시간 영상임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사전투표 진행에 대한 조작 의혹도 원천 차단한다. 선관위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국의 사전투표 진행 상황을 1시간 단위로 공개한다.

관내, 관외 사전투표자 수 또한 누구나 조회할 수 있게 해 사전투표자 수 조작 의혹 해소에 나선다.

또 개표 과정의 신뢰성 강화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투표지 분류기에서 분류된 투표지를 심사, 집계부에서 개표사무원이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게 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지 분류기는 수많은 선거 소송을 통해 그 정확성이 입증됐다.
그러나 여전히 투표지 분류기를 통한 개표조작 논란 등이 반복 제기되고 있어 사람의 손으로 한 번 더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를 추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사전투표사무원의 투표 방법도 일반 선거인과 동일하게 신분증을 제출하고 다른 사무원의 확인을 받아 투표하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선거 과정에서 불필요한 의혹과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절차를 더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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