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극적 타결…반년간 마라톤 교섭 끝 성과급 합의 투표 최종가결

뉴시스       2026.05.27 10:52   수정 : 2026.05.27 10:52기사원문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왼쪽)과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지급 방식을 놓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중재의 추가 교섭 끝에 마련한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최종 가결됐다.


삼성전자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27일 "2026년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 재적 조합원 6만5593명 가운데 6만2616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95.5%를 기록했다.

이 중 4만6142명이 찬성, 1만6474명이 반대해 찬성률은 73.7%로 집계됐다.

다음은 삼성전자 노사의 2026년 임금협상 관련 주요 일지.

◇2025년

▲12월 11일 = 삼성전자 노사, 2026년 임금교섭 첫 상견례

▲12월 16일 = 2026년 임금교섭 1차 본교섭 시작

◇2026년

▲2월 10일 =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위한 '집중교섭' 돌입

▲2월 13일 = 초기업노조, 임금교섭 중단 공식 선언

▲2월 19일 = 공동교섭단(초기업노조·전삼노·동행노조),임금교섭 결렬 선언

▲2월 20일 = 공동교섭단,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 노동쟁의 조정신청서 제출

▲3월 3일 = 중노위, 2차 조정회의서 '조정 중지' 결정. 공동교섭단은 공동투쟁본부로 전환

▲3월 9일 = 공동투쟁본부, 전체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 실시

▲3월 18일 = 쟁의행위 투표 결과 93.1%의 찬성로 가결. 공동투쟁본부 쟁의권 확보

▲3월 23일 = 노조, 양일간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과 교섭 관련 미팅

▲3월 25일 = 노사, 임금교섭 재개

▲3월 27일 = 삼성전자, 사내 공지문 발표 "업계 최고 수준 보상 보장하기 위한 '특별 포상' 안건 제안했다"

▲4월 9일 = 삼성전자, 내부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 이용·노조 가입 여부 식별 및 블랙리스트 작성 시도 의혹 관련 경찰 고소장 접수

▲4월 17일 = 초기업노조, 창사 이래 첫 공식 과반노조 출범 선언

▲4월 23일 =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평택사업장 앞 투쟁 결의대회 개최

▲5월 4일 = DX(디바이스경험) 부문 중심 동행노조, 공동투쟁본부 이탈

▲5월 7일 = 삼성전자 전영현 부회장·노태문 사장 사내게시판 입장 발표. "경영진 모두가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겠다"

▲5월 8일 = 고용노동부 경기지방고용노동청 면담 및 노사정 미팅 진행. 노사, 사후조정 절차 수용

▲5월 11~13일 = 중노위 주관 1차 사후조정 최종 결렬. 노조 "성과급 상한 폐지 투명화·제도화 요구 관철되지 않아 최종 결렬 선언했다"

▲5월 14일 = 삼성전자, 노조에 추가 대화 제안. 중노위도 노사에 2차 사후조정 요청

▲5월 15일 = 삼성전자 사장단, 사과문 발표 후 평택사업장 방문해 노조에 추가 대화 제안. 김영훈 노동부 장관도 평택사업장 찾아 노조 면담

▲5월 16일 = 이재용 회장 대국민 사과. 사측 대표교섭위원 교체 후 노사 교섭 재개

▲5월 17일 = 김민석 국무총리 담화문 발표. 노조 "사후조정에 성실히 임하겠다"

▲5월 18~20일 = 중노위 주관 2차 사후조정 진행

▲5월 20일 = 중노위 주관 2차 사후조정 최종 결렬

▲5월 20일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중재 추가 교섭 잠정 합의, 총파업 유보

▲5월 22~27일 = 공동투쟁본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5월 27일 = 잠정합의안 최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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