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 수십만원 더 내라고?"…4월 에어컨 소비자 불만 급증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5:20   수정 : 2026.05.27 15: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추가 비용을 요구받는 사례 등이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7일 지난 4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 건수는 총 5만6505건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국외여행과 헬스장 관련 상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에어컨 관련 상담은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설치비 포함 조건으로 결제했지만 현장에서 수십만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받거나 냉방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불만 사례가 많았다.

이어 기타 숙박시설, 세탁 서비스 관련 상담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품목별 상담 건수는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가 138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 헬스장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이하에서 모바일 게임 서비스, 20대는 헬스장, 30~40대는 항공 여객 운송 서비스, 50대 이상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상조 서비스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일부 상조회사의 연락 두절과 환급 지연 관련 불만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용·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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