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4냐 무작위냐...'재건축 대어' 올림픽훼밀리, 설계사 선정방식 28일 결정
파이낸셜뉴스
2026.05.27 15:28
수정 : 2026.05.27 15:27기사원문
28일 위원회 개최해 논의
2안 결정 시 지연 가능성
6월 29일 주민 총회 개최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는 최근 재건축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설계사들에 28일 '설계사 주민총회 상정의 건' 관련 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올림픽훼밀리타운은 서울 '올림픽 재건축 3대장'이라고 불리는 아파트로 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 인근에 위치했다.
위원회 개최 핵심은 재건축 설계사 선정 방식 확정이다. 올림픽훼밀리타운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가 올린 설계사 업체 선정 방식은 크게 △적격심사 상위 4개 업체 상정 △입찰 참여 업체 전체 상정 등 2가지다.
2안이 확정되면 지원한 18개 업체가 모두 경쟁 레이스에 뛰어든다. 다만 이 경우 설계사 선정 시기는 다소 지연될 수 있다. 설계사로 선정되려면 총회에서 과반이 넘는 득표를 얻어야 하는데, 18개 업체가 모두 상정될 경우 사실상 과반이 나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18년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도 과반 미달로 설계사 선정이 수개월 이상 지연된 사례가 있다.
현재 위원회 내부는 1안과 2안이 팽팽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설계사 선정 방식이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붙일 수도, 늦츨 수도 있다"며 "선정 총회를 여러 번 여는 것도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설계사 선정 관련 향후 일정은 6월 4일 제안서 제출, 15일 설명회, 29일 주민 총회로 예정됐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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